사회

행사 포스터
1일차인 25일에는 경기도교육연구원과 경기도교육청이 공동으로 '2026 경기교육 온라인 국제 포럼'을 개최했다. 영국, 싱가포르, 호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서로 다른 교육환경에서 교사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사례를 공유했다.
영국의 Tom Bennett 교육부 학교 행동 지침 수석 자문관은 생활지도 정책을 통한 교사 지원을 중심으로 학교 행동 및 생활지도 정책을 소개했다. 싱가포르 국립교육원의 Tan Oon Seng 학장은 가치·인성교육과 교원양성체계를 중심으로 교사 전문성을 지원하는 정책을 공유했으며, 호주 멜버른대학교 교육대학원의 Lea Waters 교수는 긍정교육과 학생·교사의 웰빙, 존중의 관계를 바탕으로 한 학교공동체 형성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백병부 경기도교육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성기선 가톨릭대학교 교수, 박효진 전 민선6기 경기도교육감직인수위원회 교권회복위원장, 성열관 경희대학교 교수가 참여해 ‘경기교육을 위한 국제적 통찰’을 주제로 논의를 이어갔다. 서로 다른 사회·교육적 맥락에서 형성된 세 국가의 정책과 실천을 경기교육의 현실에 비추어 살펴보며 교권 보호를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논의했다.
2일차인 26일에는 경기도교육연구원이 ‘상호존중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경기교육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2026년 제2회 웨비나 이음토크'를 개최했다. ‘현장과 연구를 잇는 시간’으로 마련된 이음토크에서는 연구 성과를 교육 현장과 공유하고, 상호존중 학교문화를 학교의 일상과 정책으로 구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첫 번째 발제에서는 한수현 경기도교육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상호존중 학교문화, 서로를 우리로 인정할 때: 개념 정립과 권리 간 충돌 양상’을 주제로 학생의 학습권, 교원의 교육활동과 전문성, 보호자의 교육참여권을 ‘학생의 성장과 교육’이라는 공동의 목적 속에서 조정하고 보장하는 관점을 제시했다. 이어 홍유정 부연구위원은 ‘상호존중 학교문화, 우리의 존중 돌아보기: 상호존중 학교문화 진단도구와 활용 방안’을 주제로 상호존중 학교문화를 ‘연대와 협력’, ‘권리’, ‘책임’, ‘제도 및 환경’의 네 영역으로 구조화한 진단도구와 학교 현장에서의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이소은 의정부송산초등학교 교사, 김현진 광동고등학교 학생, 한상미 박달중학교 학부모, 이혜옥 경기도교육청 장학사가 참여해 각 교육주체의 관점에서 상호존중 학교문화의 현장 실천과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진단 결과를 학교 간 평가나 서열화가 아닌 교육주체 간 인식 차이와 학교별 지원 필요를 파악하고 개선 방향을 찾는 자료로 활용해야 한다는 점이 주요하게 논의됐다.
이번 행사는 국외 정책 사례와 연구 성과를 토대로 더 나은 학교공동체를 위한 경기교육의 방향을 논의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경기도교육연구원은 이틀간 공유된 국외 정책 사례와 연구 성과,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향후 연구에 반영해 안전하고 민주적인 학교공동체 조성을 위한 정책적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오성애 경기도교육연구원장은 “이번 행사는 서로 다른 교육환경에서 만들어진 국외 정책 사례와 경기교육의 연구 성과, 학교 현장의 경험을 한자리에서 연결해 살펴봤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논의가 교권 보호와 상호존중 학교문화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안전하고 민주적인 학교공동체를 위한 실천 과제를 함께 찾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승목 기자

2026.08.26 (수) 15: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