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S방송=한승목 기자] 합천군 핫들생태공원에 작약꽃이 개화하기 시작하면서 공원에 봄기운이 한층 더해졌다.

꽃 재배단지에 피기 시작한 작약꽃은 붉은색과 분홍색으로 물들며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봄의 정취를 선사하고 있다.

작약꽃은 합천군 핫들생태공원의 대표적인 봄꽃으로 매년 봄이면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올해도 예년과 비슷한 시기에 개화가 시작됐으며, 따뜻한 날씨와 더불어 꽃들이 활짝 피어나며 방문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재 작약꽃은 점차 개화 중이며, 앞으로 2~3주 동안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봄기운을 만끽하며 산책을 즐기려는 주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합천군은 작약 개화 시기에 맞춰 방문객의 편의를 높이고 관광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 농특산물 홍보와 푸드트럭 운영, 포토존 벤치 설치, 작약 체험 프로그램, 작약 모종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재숙 합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황강변 작약꽃은 매년 지역 주민은 물론 외부 관광객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는 합천의 대표적인 봄꽃 명소”라며 “앞으로도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경관을 지속적으로 가꾸겠다”고 밝혔다.

찾아오는 길은 합천읍 합천리 1628번지 하수종말처리장 앞에 위치한 핫들생태공원이다.

공사 및 진입도로 우회 안내에 따르면, 현재 핫들생태공원 주요 진입도로 구간에서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로 인해 일부 구간의 통행이 제한되고 있으며, 방문객은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승용차는 우회 안내표지판을 따라 진입해야 하고, 관광버스 등 대형차량은 합천읍 영창리 898번지에 위치한 신소양체육공원 주차장을 이용한 후 도보로 약 15분 이동해야 한다.

공사구간은 합천읍 합천리 1627번지 일원의 핫들생태공원 진입도로 일부 구간이며, 우회도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 합천사무소에서 핫들공영주차장을 거쳐 하수종말처리장으로 이어진다.

자세한 경로는 현장 안내에 따라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사항은 합천군 농업정책과)로 하면 된다.

=한승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