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S방송=한승목 기자] 충북도는 15일 청주국제공항 2층 국제선 귀빈실에서 청주공항장, 에어로케이 대표, 청주시 관계자 등이 함께 참석하는 ‘청주-이바라키’ 정기노선 취항식을 마치고, 김수민 정무부지사를 대표로 이바라키공항 신규 노선 취항식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이번 청주-이바라키 노선을 통해 양 지역 간 관광교류 활성화는 물론 한일 양국 간의 인적·물적 교류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김수민 정무부지사는 청주공항 취항식 이후 청주공항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케이 강병호 대표와 이바라키 정기노선 첫 항공편을 통해 일본 현지로 건너가 이바라키공항에서 진행되는 이바라키공항 신규 노선 취항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에어로케이 대표와 오이가와 카즈히코 이바라키현 지사는 물론 후카야 카즈히로 오미타마시 부시장, 니시노 하지메 이바라키현 의장을 비롯한 현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며 하늘길을 통한 양 지역 간 성공적 한일 교류 확대를 기대하게 했다.

또한, 취항식 이후 이어진 이바라키현 지사와의 환영 만찬 자리를 통해 지방정부 간 상호 이해 증진과 협력 기반 강화, 공항 노선, 관광 자원 공동 홍보, 문화 교류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김수민 정무부지사는 “이번 청주-이바라키 정기노선은 청주공항 개항 이래 최초로 운항되는 노선으로 이는 양 지역 간 교류를 바탕으로 한 한일 교류 물꼬를 트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지속적인 지방정부 간 교류와 협력으로 한일 양국의 상생 발전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충북도의 일본 방문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오는 16일에는 이바라키현청 관계자들과 공항과 연계한 인바운드 관광 간담회를 가진 후, 일본 기업인 관계자를 만나 충북 어쩌다 못난이 김치를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청주공항은 하계 시즌 이바라키 노선을 비롯하여 9개의 일본 노선을 운항할 계획으로, 이는 국제노선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한승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