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S방송=허은서 기자]정읍시 여성들의 성공적인 취업과 안정적인 직장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정읍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는 여성가족부 주관 사후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여성취업멘토링 ‘현장멘토·성장멘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이미 취업에 성공한 여성(멘토)과 취업을 준비하는 여성(멘티)이 서로 직업 정보와 직장 적응 노하우 등을 공유함으로써 여성의 원활한 취업과 지속적인 고용 유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본격적인 프로그램 진행에 앞서 지난 14일에는 15명의 멘토가 참석한 가운데 ‘여성취업성공 멘토지원단 발대식’도 개최됐다.

이날 위촉된 멘토들은 새일센터를 통해 취업해 현재 각 분야에서 성공적인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여성들로, 위촉장 전달과 함께 향후 효과적인 멘토링 활동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새일센터는 지역 내 구인 수요가 높고 여성들이 취업을 희망하는 직종인 사회복지, 사무경리, 조리분야 등 3개 직종을 선정했다.

이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멘토와 해당 분야 취업을 준비 중인 멘티를 적절히 매칭함으로써, 멘티들이 자신감을 갖고 취업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각 분야별 멘토는 취업에 성공한 자신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취업 준비 방법부터 관련 교육 정보, 실제 업무 현장에서 필요한 노하우까지 아낌없이 지원하는 등 훌륭한 역할 모델을 제시하게 된다.

멘토링은 멘토와 멘티가 소그룹을 이뤄 월 1회 이상 정기적인 모임을 갖는 것을 비롯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밀착 코칭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멘티들이 자생적으로 취업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오는 11월에는 멘티들의 취업 성공 사례를 함께 나누고 축하하는 토크콘서트도 개최해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할 계획이다.

=허은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