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S방송=한승목 기자](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오는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예주문화예술회관대극장에서 어린이 뮤지컬〈사랑의 하츄핑〉을 총 6회 개막한다고 밝혔다.

본 공연은‘영덕·울진 이웃사이 문화예술공연’의 일환으로 단순한 관람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회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향하는 문화예술 교류 프로그램이다.

지역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활력을 회복하고 지역의 문화 자립 기반을 조성하며 주민 간 교류와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2024년에는 영덕, 울진 주민 5천여 명이 관람한 '영덕군 효콘서트'와 '조수미 콘서트', 발레 '호두까기인형'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무대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도 여세를 몰아 어린이와 가족 관객을 위한 공연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사랑의 하츄핑〉은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어린이 뮤지컬로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제작에 참여해 환상적인 무대를 펼치는 화제의 공연이다.

하츄핑과 친구들이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는 어린이에게 감동을, 보호자에게는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번 공연은 산불로 인해 침체 된 지역의 분위기를 회복하고 영덕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전석 1만 원이라는 이례적인 관람료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가족 단위 관람객의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외부 관광객의 유입을 유도하여 지역 경제 회복과 문화 향유 기회를 확산하고자 한 결정이다.

공연은 이틀간 매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 30분 등 총 6회 진행되며, 24개월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예매는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시작됐고 선착순 조기 매진이 예상된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전례 없이 전석 1만원으로 책정된 이번 공연은 화마가 휩쓸고 간 영덕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어린이들에겐 특별한 추억이 되고, 어른들에게는 지역 살리기에 일조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밝혔다.

'사랑의 하츄핑' 공연 예매와 재단에서 올해 진행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승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