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남양주시병 당협위원회는 11일 남양주시청 여유당에서 갑․을.병 당정협의회를 열고 지역 현안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조광한.유낙준.조성대 당협위원장과 시.도의원, 주광덕시장과 시 간부 공무원이 참석하여 지역발전을 위한 공통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 생활과 직결된 의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회의에서 조광한위원장은 GTX와 9호선 연장사업 추진, 시청 신청사 건립, 사능리 생활체육시설조성, 진건초 운동장 지하주차장 조성, 덕소 뉴타운 사업 등 주요 인프라 과제를 제시 하였다.

이번 회의에서 중점을 둔 사항은 청량리역 기능을 덕소역으로 이전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조광한 당협위원장은 “청량리역에서 지방으로 출발하는 KTX, ITX, 새마을 열차 등이 남양주 덕소역에서 출발하게 되면 청량리역의 포화 상태인 철도 교통량을 절감할 수 있고, 덕소역은 광명역과 수서역처럼 천지개벽 수준의 발전을 이룰 수 있다. 수서역처럼 지화화하여 추진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왕숙 신도시 핵심 교통대책인 9호선 사업이 지연되지 않고 적기에 개통되기를 희망하고,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동서고속화철도가 마석역에 정차하여야 남양주시는 수도권동북부 철도 교통의 핵심지역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광한 남양주시병 당협위원장은 “오늘은 당·정간 협조체계를 굳건하게 다지는 좋은 기회였다. 오늘 논의된 안건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구를 넘어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승목 기자 seungmok020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