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2025년 10월 13일(월) JTBC 뉴스에서 「윤 정부, 선문대 예산 2배로… 통일교 포교에 ‘혈세’ 쓰였나」 라는 보도와 함께 일부 언론의 후속 보도가 있었습니다.
해당 보도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선문대학교에 대한 교육부 재정지원이 급증했으며, 일부 예산이 종교(통일교) 관련 활동에 사용되었다」 는 취지로 보도되었습니다.
선문대학교는 사실과 다르고, 부정확한 보도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혀 드립니다.

Ⅱ. 주요 해명 내용
1. 윤석열 정부 이후 재정지원사업 급증에 대한 내용
< 해명 >
○ 인근대학교 국고 유치 현황(출처: 대학정보알리미)

위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국고 유치 금액이 선문대만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 아니라 규모가 비슷한 인근 대학들도 모두 증가했는데, 이는 교육부의 재정지원 예산 증액 정책 추진에 따른 결과로 판단됩니다. 증가 비율을 보더라도 A대학교 172%, B대학교 129%, 선문대학교 172%, C대학교 212%, D대학교 191% 등 2022년 대비 2023년 증가폭이 전반적으로 170% 이상에 달하고 있습니다.
○ 선문대는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충남 지역혁신중심대학사업, BK21+,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 대학혁신지원사업(1유형, 2유형, 3유형) 등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수행 완료 하였거나 수행 중에 있습니다.

2. 특정 종교 포교·교세 확장에 정부지원금이 지원되었다는 보도
< 해명 >
○ 지난해 24명을 포함해 신학과 학생 270여 명을 ‘비자금 창구로 지목된 곳’ 등에 현장실습 명목으로 파견되었다는 보도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참여기업 모두 현장실습 운영에 적합한 정상적인 일반 기업/기관에 해당된다는 사실을 알려드립니다.
○ 현장실습 프로그램은 전공별 현장학습에 따른 정부 승인 교과과정이며, 현장실습 학기제의 집행기준에 따라 교육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습니다.

3. 대학혁신지원사업비 지출 관련 보도
< 해명 >
○ ‘우크라이나 선교프로젝트’ 등 포교활동을 했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이는 학생들이 캡스톤디자인 수업 과정의 팀 활동으로 실질적인 포교활동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 ‘목회실습 환경개선’, ‘통일교 천정궁 답사’ 등은 모두 교육시설 개선 및 취업진로 관련 기관 답사를 통한 직무이해 프로그램으로 추진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병행이 불가피했고, 사업비는 강의실 환경개선과 기자재 구입 등 교육 여건 개선 목적에만 사용되었습니다.
○ 어학연수 프로그램 중 하나인 ‘아너스프로그램’은 신학과 학생에게만 제공되는 것이 아닌 전체 대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여 운영되는 프로그램 입니다.

Ⅲ. 선문대학교의 입장
선문대학교는 공공성과 투명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으며, 모든 정부 재정지원사업은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평가 절차를 거쳐 선정 및 집행 관리되고 있습니다.
JTBC 보도의 정확하지 않은 일부 장면과 자료는 시청자들이 사실관계를 왜곡하여 오인할 수 있는 부분이 다수 존재하며, 이로 인한 대학의 명예와 구성원의 신뢰가 훼손된 점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향후 선문대학교는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 해명 또는 반론 보도를 통해 정정해 나갈 예정입니다.

한승목 기자 seungmok020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