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파 이겨낸 도심 속 도롱뇽이 봄을 알립니다 - 7년 만에 가장 늦은 산란. 강수량, 기온 높아야 첫 산란일 빨라 하인규 popsup5051@gmail.com |
| 2018년 03월 15일(목) 17:46 |

도롱뇽의 첫 산란일을 처음 모니터링한 2011년에는 3월 6일 경칩에 첫 산란을 했고, 2014년부터 2017년까지는 2월 중순에 산란했으나, 올해는 3월 경칩에 산란했다.6년 동안의 모니터링 결과를 종합하면, 도롱뇽의 첫 산란일은 전년 11월부터 당년 2월까지 강수량이 많고, 당년 1∼2월의 일평균 기온이 7℃ 이상인 날이 많을수록 첫 산란일이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숲연구센터 박찬열 박사는 “도시의 낮은 강수량과 한파로 인해, 2월 말까지 백사실계곡은 결빙돼 있었다”며, “도롱뇽은 작년보다 9일 늦게 산란을 했고, 평균 수심 13cm(12.9±0.8cm) 웅덩이에서 계류 바닥과 낙엽 아래에서 알주머니를 붙여 번식률을 높이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2009년부터 백사실계곡을 1급수 지표종인 도롱뇽이 서식하는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현재 도롱뇽은 주변 경작지와 산림, 계류를 서식지로 이용하고 있다.

하인규 popsup505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