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수첩] ‘진퇴양난에 사면초가라’ 앞으로 나아갈 수도 없고 뒤로 물러설 수도 없는 처지. 당연히 어쩔 도리가 없는 힘든 형국이다. 중국 속담에 ‘가자니 태산이요, 돌아서자니 숭산이라’라는 말이 있다. NWS내외방송 seungmok0202 |
| 2019년 09월 30일(월) 11:26 |

결국 이것에 발목이 잡혀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시정에 매달려도 모자랄 판에 재판문제로 집중력을 분산하자니 머리가 깨질만하다. 시민을 위해 열심히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경기도 내 최다 외국 출타 기록을 세웠건만 야속한 언론의 시선은 곱지 않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근 구리시민들 사이에 안시장 허위사실 유포 관련 선거법 위반 재판에 따른 책임여부를 묻는 찬. 반 여론이 SNS상에 떠돌았다. ‘GWDC는 경기연정 1호사업’이라 밝힌 점과 ‘1호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제시한 부분의 책임 한계를 묻는 내용이다.
현재 안시장이 공약한 GWDC는 중단 상태다. 중단의 공식적 이유는 DA 종료다. 하지만 다수 관계자에 따르면 속내는 조금 복잡하다. GWDC를 끌고 가자니 경기연정 1호 사업이라 한 점을 인정하는 것이 되고, 내치자니 GWDC를 믿어왔던 시민들을 기만하는 것이자 GWDC로 자신의 위치를 만들어 준 사람들을 배신하는 꼴이 되니 ‘태산이요, 숭산’이다.
여기에 법원은 이번 재판의 중점을 ‘안시장의 공약이 득표에 얼마나 영향을 주었는가’에 두고 있다. 이에 대해 구리시 일각에서는 본 선거뿐만 아니라 경선 당시의 상황도 들춰봐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주 내용은 민주당 내 경선 결과에 대한 부분이다. 당시 민주당 내에서는 4명의 후보가 경선에 참여했고 1위와 2위의 차이가 0.93%였다. 이 차이 범위 내에는 안시장이 주창한 ‘ GWDC 경기연정 1호사업’을 보고 선택한 시민들도 있을 것이라는 전제의 주장이다.
중요한 건 적확한 데이터도, 설득력도 아니다. 이를 주장하는 시민들 중에는 안시장을 지지했던 같은 당의 사람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고 알려져 흥미롭다. 이를 두고 복수의 언론은 안시장의 GWDC 추진 미온적 태도에 실망한 것이 아닌 가 조심히 점치고 있다. ‘진퇴양난, 사면초가’, 안시장의 현 심정이 이렇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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