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S방송=한승목 기자]양구군은 지역 주민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주민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평생학습을 제공하고자 ‘찾아가는 평생학습 배달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평생학습 배달강좌’는 양구군민으로 구성된 5인 이상의 학습모임이 원하는 평생학습 강좌를 선정해 신청하면, 양구군에서 강사료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틀 통해 군민들의 평생학습 욕구를 충족시키고 보다 폭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20만 원 늘어난 최대 60만 원의 강사료를 지원해, 학습자들이 보다 심화된 내용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까지 시낭송·시극, 헵시바 오케스트라, AI(GPT), 스마트폰 기초와 중급과정, 푸드아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5개 학습모임이 배달강좌를 신청해 강사료 지원을 받고 있으며, 양구군은 11월까지 수시로 학습모임을 모집하고 있다.

배달강좌를 희망하는 학습모임은 학습 장소, 운영 일정, 강의 방식 등을 계획해 양구군 평생학습팀을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강사 섭외가 어려운 경우에는 양구군에서 평생학습 강사를 연계해주는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시낭송·시극 배달강좌를 수강 중인 도솔산시극예술단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강의를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라며 배달형 강좌의 실용성을 높이 평가했다.

전금순 평생교육과장은 “찾아가는 평생학습 배달강좌는 군민이 원하는 곳에서 듣고 싶은 강좌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평생학습 지원 프로그램이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학습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구군의 상반기 평생학습 강좌를 통해 문화·예술, 취미, 자격증 과정, 인문교양, 신체활동 등 총 74개 강좌에 8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한승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