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S방송=서현석 기자] 남해군 학생 선수들이 지난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김해종합운동장 등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해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유도, 펜싱, 사격, 복싱, 육상, 축구 등 다양한 종목에 남해군 선수들이 출전하했다. 경상남도를 대표하여 전국 무대에서 활약하며 지역 스포츠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율희 학생(남해중 3)은 복싱 스몰급 종목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3위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한 결과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유망주다.

박성재 학생(남해중, 2학년)은 라이트미들급에서 8강까지 진출하며 저력을 입증했다.

강민서 학생(남해여중 3)은 -70kg급 유도 종목에서 3위를 기록, 동메달을 차지하며 남해 유도의 위상을 드높였다.

윤은솔(남해여중 2, -52kg), 장가연(남해여중 3, -47kg)학생이 투혼을 발휘하며 값진 경험을 쌓았다.

최지호 학생(꽃내중 3)은 포환던지기 종목에서 18.31m의 기록으로 당당히 1위를 차지, 우수한 체력과 집중력으로 육상 강자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김동민(창선중 2, 13.95m 7위), 이선유(미조초 5, 8.62m 12위) 선수도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남해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펜싱 종목에에 경남대표로 참가한 정예서 학생(남해여중 2, 에페)은 개인·단체전에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평소 진주펜싱클럽 소속으로 남해와 진주를 오가며 훈련하여 이루어낸 성과다.

사격 권민재(꽃내중 3)는 공기소총 종목에 출전해 개인 43위, 단체 12위를 기록했으며, 축구 종목에서는 보물섬남해FC U12 팀이 단체전에서 참가했다.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의 성과는 학교체육 및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통해 지속적인 선수 발굴한 노력의 결과물이며, 각 종목 지도자들의 헌신적인 지도가 선수들의 성장에 큰 밑거름이 됐다.

남해군 관계자는 “전국 무대에서 남해 학생들이 좋은 성과를 거둬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을 통해 전국을 대표하는 체육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대회성적

▲유도: 강민서(남해여중3, -70kg 1위), 장가연(남해여중3, -47kg 16강), 윤은솔(남해여중2, -52kg 8강)

▲펜싱: 정예서(남해여중2, 에페 개인·단체 16강)

▲사격: 권민재(꽃내중3, 공기소충 개인 43위·단체 12위)

▲복싱: 김율희(남해중3, 스몰급 1위), 박성재(남해중2, 라이트미들급 8강)

▲육상: 최지호(꽃내중3, 포환던지기 1위), 김동민(창선중2, 포환던지기 2위), 이선유(미조초5, 포환던지기 12위)

▲축구: 보물섬남해FC(이동중, 16강)

=서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