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S방송=한승목 기자]파주시에서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2025년 청년도전 지원사업'의 중기2기 수료식이 지난 14일 개최됐다.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구직을 단념한 청년들에게 맞춤형 교육과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심리적 안정과 사회 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파주시는 2024년부터 민간 전문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단계별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청년의 재도전을 돕고 있다.

사업은 청년의 상황과 특성에 맞추어 ▲5주 단기 과정 ▲15주 중기 과정 ▲20주 장기 과정으로 구성되며, 이 중 중기 과정은 총 3기로 나뉘어 운영 중이다. 이번 수료식은 중기 2기 과정의 종료를 기념하는 행사로, 15주간의 프로그램을 성실히 이수한 청년 18명이 수료했다.

행사는 총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수증 수여 ▲최종 차시 교육 순으로 진행됐으며, ▲아이스브레이킹 ▲되돌아보기 활동 ▲비포·애프터 보드 제작 ▲인터뷰 및 롤링페이퍼 작성 ▲만족도 조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이 그간의 여정을 되짚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수료자 전원을 대상으로 한 대형 ‘파랑’인형 추첨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어 현장에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중기 1기 수료식이 진행되어 17명의 청년이 과정을 마쳤으며, 중기 3기는 하반기 중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교육 수료 시 참여수당이 지급되며, 이후 취업 연계, 심리 상담, 맞춤형 사후관리 등 후속 지원이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김지숙 청년청소년과장은 “중기 2기 수료생들이 15주 동안 성실히 프로그램에 참여해 준 데 대해 감사드리며, 이번 경험이 다시 사회에 도전하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승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