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 애시앙 아파트 입주민들, 정신적 박탈감’ NWS방송 seungmok0202 |
| 2025년 08월 05일(화) 10: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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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WS방송=뉴스센터)남양주시 도농동 ‘애시앙’ 주상복합단지를 분양 중인 ㈜B주택이 입주민 간의 갈등을 부추긴 것도 모자라 기존에 분양받은 입주민들을 우롱하고 나서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기본적인 윤리경영에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대기업의 처신으로 정신적 박탈감과 재산권 침해를 호소하는 기존 입주자 30여 세대 주민들은 B주택의 이율배반적인 행태를 행정기관과 정치권에 호소하는 한편 집단으로 물리적 행동까지 나설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B주택은 지난 7월, 남양주시 도농로 24, 도농동 애시앙 주상복합단지 지상 3층-18층 규모의 아파트 총 4개 동 364가구에 대한 분양에 나섰다. 이 회사는 입주자가 분양금을 일시에 납부하면 3,900만 원을 할인, 입주자에게 1억 원의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해 준다는 특혜조항을 내걸었다. 직설하면 분양한 모든 입주자에게 많게는 1억 3,900만 원에서 최소 1억 원을 깎아주겠다는 말이다.
이러한 조건을 내걸고 특별분양에 나선 이 단지의 최초 분양한 시기는 지난 2008년도. 당시 경기 침체로 약 88%가 미분양되자 그 이듬해인 2009년, 종전의 분양가를 낮춰 할인분양했고 기존 분양자들에게 차액을 반환해 주는 자구책을 펼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미분양이 지속되자 B주택은 미분양된 가구를 회사보유분으로 설정하고 분양을 임대(전세)형태로 전환했다.
그 후 전세 기간이 만료된 세대에게 기간을 연장해 주지 않는 방법으로 지난 2022년 상반기부터 전세 형태를 분양으로 전환해 일반과 직원에게 40여 가구를 분양했으며 모든 전세 세대가 기간이 만료되는 시점인 2024년 완전 분양 체계로 돌아섰고 이번 2025년 7월 특별분양에 나선 것.
문제가 불거진 것은 전세 체계에서 분양 체계로 바뀐 후 분양받은 30여 세대에 대한 처우다.
이들 세대는 분양받을 당시 인테리어 비용 지원 등에 대한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번 7월 특별 분양을 통해 분양받는 입주자들에겐 할인에다 인테리어 비용까지 지원한다는 회사 방침이 기정화되자 2022년부터 분양받은 기존 입주자들이 발끈하고 나서게 된 동기다.
분양한 지 채 2년이 안 된 시점에 무려 1억 원의 돈이 공중으로 사라진 것 같은 박탈감, 믿었던 회사에 대한 배신감, 회사로부터 우롱당하고 있다는 복합적 현실을 직시했기 때문이다.
한 기존 입주자는 “엉터리로 지은 아파트라면 모르겠지만 단지 분양 시기만 다를 뿐 같은 단지, 규모, 입지인데 공공연한 차별 분양은 서민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그것도 분양한 지 채 2년도 안 됐는데 회사 편의대로의 처사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는 입주민을 기만하고 입주민 간의 갈등을 유발하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입주자는 “분양 관계자가 ‘100만 원짜리 핸드폰도 80만 원에 팔 수 있듯 우리 마음대로 파는데 뭐가 문제냐’는 투로 상상 밖에 태도로 대했다”며 부양할 당시 많은 사람 앞에서 ‘지난번처럼 할인 분양하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질문한 적이 있는데 분명 ‘기업에서 보상해 줄 것’이라는 회사 직원의 답변을 참석한 모두가 들었다. 공정한 처우를 받을 때까지 그 어떠한 세력과 당당히 맞서겠다”고 밝혔다.
㈜B주택 분양 책임자는 “2022년 분양 당시엔 경기 흐름이 좋았고 현재는 상황이 안 좋아 지원 폭을 넓혀 분양하게 됐다. 그때와 분양 시기가 틀린다. 현재 회사가 어려워 궁여지책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특별분양에 나선 것”이라며 “기존 입주민들이 항의를 할 순 있겠지만 어쩔 수 없지 않느냐”고 이해를 구했다.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단지 분양 시기만 다를 뿐 같은 규모에 같은 입지인데 공공연히 차별 분양하는 것은 대기업으로써 지양해야 하는 게 사회적 책임을 지는 것이요,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정직한 운영을 하는 것이 기업의 기본적인 윤리”라며 “B그룹의 자회사다운 처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분양업계의 관계자는 “법적 책임엔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예전에 할인 분양할 당시 기존 분양자에게 차액을 반환해 준 적이 있듯 도의적 책임을 지는 것 또한 대기업의 명성과 명분을 이어갈 수 있는 것”이라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한편 B그룹은 직원들에게 1억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복지 최강기업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회장의 고향인 순천 동창생들에게도 1억 원씩 기부했다. 각종 성금도 각종 기부도 앞다퉈 냈다. 1조 2천억 원 규모의 사회공헌도 했다. 명 기업의 노릇을 톡톡히 한 셈이다.
대외로 캄보디아에 23만 6천 평 부지에 2만여 세대 규모의 B타운을 건설 중이며 버스 1,200대, 디지털피아노 3천여 대 등을 기증했다. 라오스에도 600대의 버스, 2천여 대의 디지털피아노 등을 기증했다.
B그룹 22개 계열사 중 하나인 ㈜B주택도 남양주시에 무려 9천5백여 세대의 아파트를 시공해 오늘의 B그룹이 입지를 세우는 데에 톡톡한 역할을 했다. 이러한 규모는 B주택이 전국에 시공한 27만 6천여 세대의 29%에 해당하며 전국 시공 순위도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수치다. 경기도에서도 31개 시군 중 화성시 다음으로 많은 아파트가 남양주시에 시공됐다.
이쯤이면 B주택은 남양주시가 성지와 다름없다. 그런데도 자기 회사가 지은 아파트에 입주한 남양주시 주민에게 차별 대우로 정신적 박탈감을 주는 것은 도의적 면에서 기업에 흠이 될 수 있으며 명 기업이라는 기업의 이미지에도 손상을 입을 수 있다는 것, 이것이 주위의 여론이다.
이러한 대기업의 처신으로 정신적 박탈감과 재산권 침해를 호소하는 기존 입주자 30여 세대 주민들은 B주택의 이율배반적인 행태를 행정기관과 정치권에 호소하는 한편 집단으로 물리적 행동까지 나설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B주택은 지난 7월, 남양주시 도농로 24, 도농동 애시앙 주상복합단지 지상 3층-18층 규모의 아파트 총 4개 동 364가구에 대한 분양에 나섰다. 이 회사는 입주자가 분양금을 일시에 납부하면 3,900만 원을 할인, 입주자에게 1억 원의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해 준다는 특혜조항을 내걸었다. 직설하면 분양한 모든 입주자에게 많게는 1억 3,900만 원에서 최소 1억 원을 깎아주겠다는 말이다.
이러한 조건을 내걸고 특별분양에 나선 이 단지의 최초 분양한 시기는 지난 2008년도. 당시 경기 침체로 약 88%가 미분양되자 그 이듬해인 2009년, 종전의 분양가를 낮춰 할인분양했고 기존 분양자들에게 차액을 반환해 주는 자구책을 펼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미분양이 지속되자 B주택은 미분양된 가구를 회사보유분으로 설정하고 분양을 임대(전세)형태로 전환했다.
그 후 전세 기간이 만료된 세대에게 기간을 연장해 주지 않는 방법으로 지난 2022년 상반기부터 전세 형태를 분양으로 전환해 일반과 직원에게 40여 가구를 분양했으며 모든 전세 세대가 기간이 만료되는 시점인 2024년 완전 분양 체계로 돌아섰고 이번 2025년 7월 특별분양에 나선 것.
문제가 불거진 것은 전세 체계에서 분양 체계로 바뀐 후 분양받은 30여 세대에 대한 처우다.
이들 세대는 분양받을 당시 인테리어 비용 지원 등에 대한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번 7월 특별 분양을 통해 분양받는 입주자들에겐 할인에다 인테리어 비용까지 지원한다는 회사 방침이 기정화되자 2022년부터 분양받은 기존 입주자들이 발끈하고 나서게 된 동기다.
분양한 지 채 2년이 안 된 시점에 무려 1억 원의 돈이 공중으로 사라진 것 같은 박탈감, 믿었던 회사에 대한 배신감, 회사로부터 우롱당하고 있다는 복합적 현실을 직시했기 때문이다.
한 기존 입주자는 “엉터리로 지은 아파트라면 모르겠지만 단지 분양 시기만 다를 뿐 같은 단지, 규모, 입지인데 공공연한 차별 분양은 서민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그것도 분양한 지 채 2년도 안 됐는데 회사 편의대로의 처사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는 입주민을 기만하고 입주민 간의 갈등을 유발하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입주자는 “분양 관계자가 ‘100만 원짜리 핸드폰도 80만 원에 팔 수 있듯 우리 마음대로 파는데 뭐가 문제냐’는 투로 상상 밖에 태도로 대했다”며 부양할 당시 많은 사람 앞에서 ‘지난번처럼 할인 분양하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질문한 적이 있는데 분명 ‘기업에서 보상해 줄 것’이라는 회사 직원의 답변을 참석한 모두가 들었다. 공정한 처우를 받을 때까지 그 어떠한 세력과 당당히 맞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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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주택 분양 책임자는 “2022년 분양 당시엔 경기 흐름이 좋았고 현재는 상황이 안 좋아 지원 폭을 넓혀 분양하게 됐다. 그때와 분양 시기가 틀린다. 현재 회사가 어려워 궁여지책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특별분양에 나선 것”이라며 “기존 입주민들이 항의를 할 순 있겠지만 어쩔 수 없지 않느냐”고 이해를 구했다.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단지 분양 시기만 다를 뿐 같은 규모에 같은 입지인데 공공연히 차별 분양하는 것은 대기업으로써 지양해야 하는 게 사회적 책임을 지는 것이요,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정직한 운영을 하는 것이 기업의 기본적인 윤리”라며 “B그룹의 자회사다운 처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분양업계의 관계자는 “법적 책임엔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예전에 할인 분양할 당시 기존 분양자에게 차액을 반환해 준 적이 있듯 도의적 책임을 지는 것 또한 대기업의 명성과 명분을 이어갈 수 있는 것”이라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한편 B그룹은 직원들에게 1억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복지 최강기업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회장의 고향인 순천 동창생들에게도 1억 원씩 기부했다. 각종 성금도 각종 기부도 앞다퉈 냈다. 1조 2천억 원 규모의 사회공헌도 했다. 명 기업의 노릇을 톡톡히 한 셈이다.
대외로 캄보디아에 23만 6천 평 부지에 2만여 세대 규모의 B타운을 건설 중이며 버스 1,200대, 디지털피아노 3천여 대 등을 기증했다. 라오스에도 600대의 버스, 2천여 대의 디지털피아노 등을 기증했다.
B그룹 22개 계열사 중 하나인 ㈜B주택도 남양주시에 무려 9천5백여 세대의 아파트를 시공해 오늘의 B그룹이 입지를 세우는 데에 톡톡한 역할을 했다. 이러한 규모는 B주택이 전국에 시공한 27만 6천여 세대의 29%에 해당하며 전국 시공 순위도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수치다. 경기도에서도 31개 시군 중 화성시 다음으로 많은 아파트가 남양주시에 시공됐다.
이쯤이면 B주택은 남양주시가 성지와 다름없다. 그런데도 자기 회사가 지은 아파트에 입주한 남양주시 주민에게 차별 대우로 정신적 박탈감을 주는 것은 도의적 면에서 기업에 흠이 될 수 있으며 명 기업이라는 기업의 이미지에도 손상을 입을 수 있다는 것, 이것이 주위의 여론이다.
NWS방송 seungmok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