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S방송=한승목 기자](재)군포시청소년재단 군포시청소년지역센터가 운영하는 청소년 전용공간 ‘틴터’가 11월 22일 산본틴터 및 산본 로데오거리 일대에서 개최한 2025 연합 축제 '틴터지수 100%'를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의 활발한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처음으로 산본틴터, 부곡틴터, 산1틴터, 송부틴터 등 4개 틴터가 공동으로 추진한 연말 합동 성과공유회로, 한 해 동안 각 공간에서 추진된 청소년 활동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으며, 많은 시민과 청소년들이 현장을 찾으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행사 현장에서는 퍼스널컬러 셀프 테스트, 환경보드게임 체험, 포토존, 틴터 슬로건 공모전 투표 등 참여 중심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퍼스널컬러 셀프 테스트는 쉽고 간단한 방식으로 구성되어 많은 청소년의 호응을 얻었으며, 환경보드게임 체험은 놀이를 통해 환경 감수성을 높이는 교육적 요소를 담아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가 이어졌다. 또한 포토존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줄을 서서 기념사진을 남길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틴터 슬로건 공모전은 11월 중 틴터에서 진행된 활동으로, 틴터 이용 청소년이 생각하는 ‘틴터’에 관한 슬로건을 직접 제안하여 공모했으며, 행사 현장에서 시민들의 투표로 틴터를 대표할 슬로건이 선정됐다.

이번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인 ‘틴터 상장 수여식’에서는 각 틴터별 추천을 통해 총 4명의 청소년이 수상했으며, 하은호 군포시장이 직접 상장을 수여해 더욱 큰 의미를 더했다. 수상 기준은 틴터의 꾸준한 이용, 높은 프로그램 참여도, 또래 활동에서의 긍정적 영향력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한 수상 청소년은 “자주 오던 틴터에서 시장님께 직접 상을 받아 더욱 뜻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 후반에는 2025년 한 해 동안 각 틴터에서 진행된 청소년 프로그램과 성과를 돌아보고, 지역사회와 함께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편, 대학수학능력평가를 마친 청소년을 위한 ‘힐링 문화공연’ 또한 제공됐다. 한 주민은 “청소년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군포시의 청소년 전용 공간에 대해 알 수 있어 좋았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틴터 관계자는 “4개의 틴터가 처음으로 협력해 연합 성과공유회를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청소년 중심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군포시청소년재단의 틴터는 청소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고 참여할 수 있는 지역 기반 청소년 공간으로, 오는 12월에는 군포2동에 ‘군2틴터’ 개소를 앞두고 있다.

=한승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