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님, 마스크 벗고 여기 카메라 좀 보세요" NWS방송 seungmok0202 |
| 2025년 12월 22일(월) 14:27 |
안녕하십니까, 정보의 과부하 시대, 선택과 집중으로 가장 중요한 트렌드만 걸러내어 보여드리는 '뉴스필터'입니다.
여러분, 당장 모레(23일)부터 휴대전화 새로 만들러 갔다가 당황하실 수 있습니다. 신분증만 덜렁 내밀었다가는 "손님, 마스크 벗고 여기 카메라 좀 보세요"라는 말을 듣게 되실 텐데요. 정부가 대포폰을 뿌리 뽑겠다며 '휴대전화 개통 시 안면인증' 절차를 전격 도입합니다.
범죄 예방이라는 강력한 명분 뒤에 숨겨진 개인정보 침해 우려와 실효성 논란, 오늘 뉴스필터에서 아주 깐깐하게 걸러보겠습니다.
먼저, 당장 무엇이 바뀌는지 팩트부터 정확히 필터링해 드립니다.
핵심은 **'신분증 + 얼굴 대조'**입니다. 지금까지는 대리점에 가서 신분증 원본만 확인되면 개통이 됐죠. 하지만 오는 12월 23일, 당장 모레부터는 통신 3사(SKT, KT, LGU+) 대리점과 알뜰폰 판매점에서 개통할 때, 현장에서 제 얼굴을 카메라로 촬영해야 합니다.
시스템이 신분증 속 사진과 방금 찍은 내 얼굴을 실시간으로 비교해서 "어, 본인 맞네?"라고 승인이 떨어져야만 개통이 진행되는 방식입니다.
일단 이번 조치는 내년 3월 22일까지 약 3개월간 '시범 운영' 기간을 갖습니다. 하지만 시범이라고 해서 안 해도 되는 건 아닙니다. 통신 3사와 주요 알뜰폰 매장에서는 사실상 의무화나 다름없고요.
내년 3월 23일부터는 온라인 비대면 개통을 포함한 모든 경로로 확대됩니다. 신규 가입은 물론이고, 번호 이동, 기기 변경까지 싹 다 적용된다는 점, 꼭 기억하셔야겠습니다.
자, 그럼 정부는 왜 '얼굴 촬영'이라는,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카드를 꺼내 들었을까요? 배경을 들여다보면 상황이 심각하긴 합니다.
올해(2025년) 1월부터 10월까지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얼마인지 아십니까? 무려 1조 566억 원입니다. 사상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내 지갑, 내 가족의 통장이 털리고 있다는 얘기죠.
이 범죄의 핵심 도구가 바로 **'대포폰'**입니다. 남의 신분증을 도용해서 만든 휴대전화죠. 경찰청 통계를 보면, 지난해 적발된 대포폰만 9만 7천 건이 넘습니다. 2020년과 비교하면 10배 넘게 폭증했습니다. 특히 이 중 92%가 상대적으로 개통 절차가 느슨했던 '알뜰폰'에서 쏟아져 나왔습니다.
정부 입장에서는 "신분증만으로는 안 된다. 진짜 주인이 왔는지 얼굴을 봐야겠다"라고 판단한 겁니다. 명의 도용을 원천 봉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인 셈이죠.
하지만 의도만 좋다고 모든 정책이 환영받는 건 아닙니다. 여기서부터가 오늘 뉴스필터의 핵심입니다. 바로 **'개인정보 침해'**와 '실효성' 논란입니다.
1. 내 얼굴 정보, 과연 안전한가? "지문도 모자라 이제 얼굴까지 정부와 기업에 넘겨야 하나?" 이런 불안감, 당연히 듭니다. 중국처럼 '빅 브라더' 감시 사회가 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옵니다.
이에 대해 과기정통부는 이렇게 해명합니다.
"촬영된 얼굴 사진은 저장되지 않는다. 신분증과 일치하는지 확인한 뒤, 결과값(Y/N)만 남기고 즉시 삭제된다."
즉, 얼굴 데이터를 서버에 모아두는 건 아니라는 건데, 전문가들은 해킹 위험은 늘 존재한다고 경고합니다. 전송 과정에서 가로채거나, 단말기 자체에 악성코드가 있다면 100% 안전을 장담하긴 어렵다는 거죠.
2. 딥페이크는 막을 수 있나? 또 하나, 기술적인 문제입니다. 요즘 딥페이크 기술, 소름 돋을 정도로 정교하죠. 과연 대리점의 안면 인식 시스템이 정교하게 조작된 딥페이크 영상이나, 3D 가면을 쓴 사기꾼을 걸러낼 수 있을까요? 정부는 금융권 수준의 보안 기술을 적용했다고 하지만, 창과 방패의 싸움에서 방패가 뚫리는 건 시간문제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3. 현장의 혼란과 불편 당장 모레부터 대리점 직원과 실랑이가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나, 여기서 10년 단골인데 내 얼굴 몰라? 꼭 찍어야 돼?" 하시는 어르신들 분명 계실 거거든요. 또, 성형수술을 했거나, 사고로 얼굴이 달라진 분들은 인식이 안 돼서 개통을 못 하는 황당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예외 상황에 대한 매뉴얼이 얼마나 촘촘한지도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
논란은 논란이고, 제도는 시행됩니다. 당장 휴대전화 바꿀 계획 있으신 분들을 위해 딱 3가지만 정리해 드립니다.
신분증 필수, 본인 등판 필수: 대리인이 가서 개통하는 거, 이제 훨씬 까다로워집니다. 본인이 직접 신분증 들고 가셔야 가장 빠릅니다.
PASS 앱 설치 여부 무관: "나 PASS 앱 안 쓰는데?" 걱정 마십시오. 앱이 없어도 현장 단말기를 통해 인증 절차를 밟을 수 있습니다.
인식 실패 시 대안: 만약 얼굴 인식이 계속 실패하면? 당황하지 마시고 직원의 안내에 따라 수동 확인 절차를 요청하셔야 합니다.
"범죄자 잡으려다 온 국민 잠재적 용의자 취급한다"는 비판과 "1조 원대 사기 피해를 막으려면 이 정도 불편은 감수해야 한다"는 옹호. 여러분은 어느 쪽이십니까?
분명한 건, 대포폰 근절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선량한 시민의 프라이버시가 볼모로 잡혀선 안 된다는 점입니다. 정부는 "삭제된다"는 말만 되풀이할 게 아니라, 보안 사고 발생 시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 구체적인 대책까지 내놓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뉴스필터,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여러분에게 꼭 필요한 '진짜 뉴스'만 걸러내어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영문 대본]
Hello, In this age of information overload,
we are 'News Filter', which shows you only the most important trends through selection and focus
Everyone, starting the day after tomorrow (the 23rd),
you might be surprised when you go to get a new mobile phone
If you just casually show your ID, you might hear, "Sir, please take off your mask
and look at the camera here."
The government is introducing a 'facial recognition verification' procedure when activating mobile phones to eradicate burner phones
We will carefully filter through the concerns about personal information
breaches and effectiveness controversies hidden behind the strong justification of crime prevention in today's news filter
First, we will accurately filter the facts about what is changing right now
The key is **'ID + facial comparison'**
Until now, you could get your service activated just by verifying the original ID at the agency
However, starting from December 23rd, which is just the day after tomorrow,
when activating at the stores of the three major telecom companies (SKT, KT, LGU+) and budget phone retailers,
you will need to have your face captured by a camera on-site
The system will compare the photo on your ID with the face just taken in real-time to confirm, "Oh,
this is indeed you?" Only after this approval can the activation proceed
For now, this measure will have a 'pilot operation' period of about three months until March 22nd of next year
However, just because it's a trial doesn't mean you can skip it
For the three major telecom companies and key budget phone stores, it's practically mandatory
Starting from March 23 next year, it will be expanded to all channels, including online non-face-to-face activation
You must remember that not only new sign-ups but also number transfers and device changes are all applicable
So, why did the government bring up the somewhat sensitive issue of 'face capturing'?
Looking into the background, the situation is indeed serious
Do you know how much the damage from voice phishing has been from January to October this year
(2025)? It's a staggering 1.0566 trillion
won, surpassing 1 trillion won for the first time in history
This means my wallet and my family's bank accounts are being emptied
The key tool of this crime is the **'burner phone'**
It's a mobile phone made using someone else's ID
According to police statistics, over 97,000 illegal phones were detected last year,
which is more than a tenfold increase compared to 2020
In particular, 92% of these came from 'budget phones,' where the activation process was relatively lax
From the government's perspective, "a mere ID is not enough
They have decided that they need to see the face to determine if the real owner has come
This is a strong will to fundamentally block identity theft
However, just having good intentions does not mean that all policies are welcomed
This is where the core of today's news filter begins
It is precisely the controversy over **'personal information infringement'** and 'effectiveness'. 1
Is my facial information really safe?
"Is it not enough to give up our fingerprints, now we have to hand over our faces to the government and corporations?" Such anxiety is only natural
There are also criticisms that we might become a surveillance society like China’s 'Big Brother'
In response, the Ministry of Science and ICT provides the following explanation
"Captured facial photos are not stored
After verifying that it matches the ID,
the result (Y/N) is immediately deleted."
In other words, it means that facial data is not collected on the server,
but experts warn that the risk of hacking always exists
If there is malware on the device itself or if it is intercepted during transmission, it's difficult to guarantee 100% safety
2. Can deepfakes be stopped?
Another issue is a technical one
These days, deepfake technology is frighteningly sophisticated
Can the dealership's facial recognition system
really filter out deepfake videos that are skillfully manipulated or scammers wearing 3D masks?
The government claims to have applied security technology at the level of the financial sector, but there are concerns that in the battle between the spear and the shield,
it is only a matter of time before the shield is breached
3. The confusion and inconvenience at the site may lead to disputes between dealership employees starting the day after tomorrow
"I've been a regular here for 10 years,
don't you recognize my face? Do you really have to take my picture?" There will definitely be seniors who say this
Also, for those who have had plastic surgery or whose faces have changed due to accidents,
there may be ridiculous situations where they can't get their accounts set up because they are not recognized
We also need to keep an eye on how thorough the manual is for these exceptional situations
Controversy is controversy, and the system will be implemented
For those who are planning to change their mobile phones right away, here are just 3 key points
ID is mandatory, and personal appearance is essential:
It will now be much more complicated for an agent to go and activate the service
It is fastest if you bring your ID in person
Regardless of whether you have the PASS app installed: "But I don't use the PASS
app?" Don't worry if that's the case
Even without the app, you can go through the verification process using the on-site terminal
If facial recognition continues to fail, please do not panic and request a manual verification process
according to the staff's guidance
Critics say, "In trying to catch criminals, the entire nation is treated as potential suspects,"
while supporters argue, "To prevent fraud damages amounting to 1 trillion won,
we must endure this level of inconvenience." Which side are you on?
What is clear is that while eradicating burner phones is essential,
the privacy of innocent citizens must not be compromised in the process
The government should not just repeat the phrase 'it will be deleted',
but should also present specific measures on how it will take responsibility in the event of a security incident
This concludes today's news filter
We will filter out only the 'real news' that you truly need from the flood of information and come back to you
Thank you for watching
여러분, 당장 모레(23일)부터 휴대전화 새로 만들러 갔다가 당황하실 수 있습니다. 신분증만 덜렁 내밀었다가는 "손님, 마스크 벗고 여기 카메라 좀 보세요"라는 말을 듣게 되실 텐데요. 정부가 대포폰을 뿌리 뽑겠다며 '휴대전화 개통 시 안면인증' 절차를 전격 도입합니다.
범죄 예방이라는 강력한 명분 뒤에 숨겨진 개인정보 침해 우려와 실효성 논란, 오늘 뉴스필터에서 아주 깐깐하게 걸러보겠습니다.
먼저, 당장 무엇이 바뀌는지 팩트부터 정확히 필터링해 드립니다.
핵심은 **'신분증 + 얼굴 대조'**입니다. 지금까지는 대리점에 가서 신분증 원본만 확인되면 개통이 됐죠. 하지만 오는 12월 23일, 당장 모레부터는 통신 3사(SKT, KT, LGU+) 대리점과 알뜰폰 판매점에서 개통할 때, 현장에서 제 얼굴을 카메라로 촬영해야 합니다.
시스템이 신분증 속 사진과 방금 찍은 내 얼굴을 실시간으로 비교해서 "어, 본인 맞네?"라고 승인이 떨어져야만 개통이 진행되는 방식입니다.
일단 이번 조치는 내년 3월 22일까지 약 3개월간 '시범 운영' 기간을 갖습니다. 하지만 시범이라고 해서 안 해도 되는 건 아닙니다. 통신 3사와 주요 알뜰폰 매장에서는 사실상 의무화나 다름없고요.
내년 3월 23일부터는 온라인 비대면 개통을 포함한 모든 경로로 확대됩니다. 신규 가입은 물론이고, 번호 이동, 기기 변경까지 싹 다 적용된다는 점, 꼭 기억하셔야겠습니다.
자, 그럼 정부는 왜 '얼굴 촬영'이라는,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카드를 꺼내 들었을까요? 배경을 들여다보면 상황이 심각하긴 합니다.
올해(2025년) 1월부터 10월까지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얼마인지 아십니까? 무려 1조 566억 원입니다. 사상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내 지갑, 내 가족의 통장이 털리고 있다는 얘기죠.
이 범죄의 핵심 도구가 바로 **'대포폰'**입니다. 남의 신분증을 도용해서 만든 휴대전화죠. 경찰청 통계를 보면, 지난해 적발된 대포폰만 9만 7천 건이 넘습니다. 2020년과 비교하면 10배 넘게 폭증했습니다. 특히 이 중 92%가 상대적으로 개통 절차가 느슨했던 '알뜰폰'에서 쏟아져 나왔습니다.
정부 입장에서는 "신분증만으로는 안 된다. 진짜 주인이 왔는지 얼굴을 봐야겠다"라고 판단한 겁니다. 명의 도용을 원천 봉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인 셈이죠.
하지만 의도만 좋다고 모든 정책이 환영받는 건 아닙니다. 여기서부터가 오늘 뉴스필터의 핵심입니다. 바로 **'개인정보 침해'**와 '실효성' 논란입니다.
1. 내 얼굴 정보, 과연 안전한가? "지문도 모자라 이제 얼굴까지 정부와 기업에 넘겨야 하나?" 이런 불안감, 당연히 듭니다. 중국처럼 '빅 브라더' 감시 사회가 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옵니다.
이에 대해 과기정통부는 이렇게 해명합니다.
"촬영된 얼굴 사진은 저장되지 않는다. 신분증과 일치하는지 확인한 뒤, 결과값(Y/N)만 남기고 즉시 삭제된다."
즉, 얼굴 데이터를 서버에 모아두는 건 아니라는 건데, 전문가들은 해킹 위험은 늘 존재한다고 경고합니다. 전송 과정에서 가로채거나, 단말기 자체에 악성코드가 있다면 100% 안전을 장담하긴 어렵다는 거죠.
2. 딥페이크는 막을 수 있나? 또 하나, 기술적인 문제입니다. 요즘 딥페이크 기술, 소름 돋을 정도로 정교하죠. 과연 대리점의 안면 인식 시스템이 정교하게 조작된 딥페이크 영상이나, 3D 가면을 쓴 사기꾼을 걸러낼 수 있을까요? 정부는 금융권 수준의 보안 기술을 적용했다고 하지만, 창과 방패의 싸움에서 방패가 뚫리는 건 시간문제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3. 현장의 혼란과 불편 당장 모레부터 대리점 직원과 실랑이가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나, 여기서 10년 단골인데 내 얼굴 몰라? 꼭 찍어야 돼?" 하시는 어르신들 분명 계실 거거든요. 또, 성형수술을 했거나, 사고로 얼굴이 달라진 분들은 인식이 안 돼서 개통을 못 하는 황당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예외 상황에 대한 매뉴얼이 얼마나 촘촘한지도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
논란은 논란이고, 제도는 시행됩니다. 당장 휴대전화 바꿀 계획 있으신 분들을 위해 딱 3가지만 정리해 드립니다.
신분증 필수, 본인 등판 필수: 대리인이 가서 개통하는 거, 이제 훨씬 까다로워집니다. 본인이 직접 신분증 들고 가셔야 가장 빠릅니다.
PASS 앱 설치 여부 무관: "나 PASS 앱 안 쓰는데?" 걱정 마십시오. 앱이 없어도 현장 단말기를 통해 인증 절차를 밟을 수 있습니다.
인식 실패 시 대안: 만약 얼굴 인식이 계속 실패하면? 당황하지 마시고 직원의 안내에 따라 수동 확인 절차를 요청하셔야 합니다.
"범죄자 잡으려다 온 국민 잠재적 용의자 취급한다"는 비판과 "1조 원대 사기 피해를 막으려면 이 정도 불편은 감수해야 한다"는 옹호. 여러분은 어느 쪽이십니까?
분명한 건, 대포폰 근절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선량한 시민의 프라이버시가 볼모로 잡혀선 안 된다는 점입니다. 정부는 "삭제된다"는 말만 되풀이할 게 아니라, 보안 사고 발생 시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 구체적인 대책까지 내놓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뉴스필터,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여러분에게 꼭 필요한 '진짜 뉴스'만 걸러내어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영문 대본]
Hello, In this age of information overload,
we are 'News Filter', which shows you only the most important trends through selection and focus
Everyone, starting the day after tomorrow (the 23rd),
you might be surprised when you go to get a new mobile phone
If you just casually show your ID, you might hear, "Sir, please take off your mask
and look at the camera here."
The government is introducing a 'facial recognition verification' procedure when activating mobile phones to eradicate burner phones
We will carefully filter through the concerns about personal information
breaches and effectiveness controversies hidden behind the strong justification of crime prevention in today's news filter
First, we will accurately filter the facts about what is changing right now
The key is **'ID + facial comparison'**
Until now, you could get your service activated just by verifying the original ID at the agency
However, starting from December 23rd, which is just the day after tomorrow,
when activating at the stores of the three major telecom companies (SKT, KT, LGU+) and budget phone retailers,
you will need to have your face captured by a camera on-site
The system will compare the photo on your ID with the face just taken in real-time to confirm, "Oh,
this is indeed you?" Only after this approval can the activation proceed
For now, this measure will have a 'pilot operation' period of about three months until March 22nd of next year
However, just because it's a trial doesn't mean you can skip it
For the three major telecom companies and key budget phone stores, it's practically mandatory
Starting from March 23 next year, it will be expanded to all channels, including online non-face-to-face activation
You must remember that not only new sign-ups but also number transfers and device changes are all applicable
So, why did the government bring up the somewhat sensitive issue of 'face capturing'?
Looking into the background, the situation is indeed serious
Do you know how much the damage from voice phishing has been from January to October this year
(2025)? It's a staggering 1.0566 trillion
won, surpassing 1 trillion won for the first time in history
This means my wallet and my family's bank accounts are being emptied
The key tool of this crime is the **'burner phone'**
It's a mobile phone made using someone else's ID
According to police statistics, over 97,000 illegal phones were detected last year,
which is more than a tenfold increase compared to 2020
In particular, 92% of these came from 'budget phones,' where the activation process was relatively lax
From the government's perspective, "a mere ID is not enough
They have decided that they need to see the face to determine if the real owner has come
This is a strong will to fundamentally block identity theft
However, just having good intentions does not mean that all policies are welcomed
This is where the core of today's news filter begins
It is precisely the controversy over **'personal information infringement'** and 'effectiveness'. 1
Is my facial information really safe?
"Is it not enough to give up our fingerprints, now we have to hand over our faces to the government and corporations?" Such anxiety is only natural
There are also criticisms that we might become a surveillance society like China’s 'Big Brother'
In response, the Ministry of Science and ICT provides the following explanation
"Captured facial photos are not stored
After verifying that it matches the ID,
the result (Y/N) is immediately deleted."
In other words, it means that facial data is not collected on the server,
but experts warn that the risk of hacking always exists
If there is malware on the device itself or if it is intercepted during transmission, it's difficult to guarantee 100% safety
2. Can deepfakes be stopped?
Another issue is a technical one
These days, deepfake technology is frighteningly sophisticated
Can the dealership's facial recognition system
really filter out deepfake videos that are skillfully manipulated or scammers wearing 3D masks?
The government claims to have applied security technology at the level of the financial sector, but there are concerns that in the battle between the spear and the shield,
it is only a matter of time before the shield is breached
3. The confusion and inconvenience at the site may lead to disputes between dealership employees starting the day after tomorrow
"I've been a regular here for 10 years,
don't you recognize my face? Do you really have to take my picture?" There will definitely be seniors who say this
Also, for those who have had plastic surgery or whose faces have changed due to accidents,
there may be ridiculous situations where they can't get their accounts set up because they are not recognized
We also need to keep an eye on how thorough the manual is for these exceptional situations
Controversy is controversy, and the system will be implemented
For those who are planning to change their mobile phones right away, here are just 3 key points
ID is mandatory, and personal appearance is essential:
It will now be much more complicated for an agent to go and activate the service
It is fastest if you bring your ID in person
Regardless of whether you have the PASS app installed: "But I don't use the PASS
app?" Don't worry if that's the case
Even without the app, you can go through the verification process using the on-site terminal
If facial recognition continues to fail, please do not panic and request a manual verification process
according to the staff's guidance
Critics say, "In trying to catch criminals, the entire nation is treated as potential suspects,"
while supporters argue, "To prevent fraud damages amounting to 1 trillion won,
we must endure this level of inconvenience." Which side are you on?
What is clear is that while eradicating burner phones is essential,
the privacy of innocent citizens must not be compromised in the process
The government should not just repeat the phrase 'it will be deleted',
but should also present specific measures on how it will take responsibility in the event of a security incident
This concludes today's news filter
We will filter out only the 'real news' that you truly need from the flood of information and come back to you
Thank you for watching
NWS방송 seungmok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