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이홍근 의원, “교육재정교부금 개편 무대책 질타... 노후화된 지역 거점 도서관 개선 시급” =한승목 기자 |
| 2026년 06월 18일(목) 19:14 |

경기도의회 이홍근 의원
이홍근 의원은 내국세에 연동되어 자동으로 배정받던 현행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를 학생 중심의 실제 비용 감안 방식으로 개편하려는 정부 기조를 언급하며, 도교육청의 위기의식 부재를 비판했다. 이 의원은 "교부금 개편은 정부가 바뀌기 전부터 지속적으로 예고되어 온 사안"이라며, "가장 규모가 큰 경기도교육청이 선도적으로 내부 전담 T/F팀이라도 구성하여 철저히 검토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구체적 대책 없이 '고민 중'이라는 답변만 반복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교육청의 비효율적인 예산 집행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이 의원은 "예산이 모자란다고 하면서 막대한 집행 잔액을 남기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모순"이라고 지적하며, 관행적인 재정 운용에서 벗어나 큰 틀에서 재정 효율화를 위한 구조적인 정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이홍근 의원은 학생들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무분별한 정보에 노출되면서, 그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단어를 소비하는 현상을 우려하며 '문해력 저하' 문제를 지적했다. 최근 한 중학생으로부터 뜻을 알기 어려운 이념적 단어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당황했던 일화를 짧게 언급하며, 이러한 현상의 근본적인 해결과 학생들의 문해력 증진을 위해서는 지역 거점 도서관의 역할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의원은 이 문제를 도서관 시설 노후화와 직결시키며, "화성 지역 등에 위치한 교육청 소속 도서관들이 건립된 지 20년이 넘어 시설이 심각하게 낙후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와 달라진 시대 트렌드에 맞게 아이들이 스스로 찾아올 수 있도록 조속한 시설 개선과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단순 땜질식 추경 편성이 아닌 본예산에 도서관의 노후환경 개선 및 문해력 프로그램 예산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을 교육청에 강력히 촉구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한승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