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시의회 정진호 의원, “책상 위 보고서 벗어나 직접 휠체어 타고 현장점검 나서자” 파격 제안 =한승목 기자 |
| 2026년 07월 15일(수) 15:42 |

동두천시의회 정진호 의원
이날 정 의원은 “매일 휠체어를 타고 동두천 곳곳을 누비며 몸소 현장의 목소리를 전한다”며, “누군가에겐 아무렇지 않은 2~3㎝의 작은 턱이 장애인에게는 장벽이 되고, 가파른 경사는 생명을 위협하는 낭떠러지가 되며, 교통약자들이 매일 도심 속 문턱 앞에서 똑같은 ‘거절’을 마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정의원은 지난 6월 말 기준 동두천시의 노인인구가 무려 28%를 넘어섰고, 2025년 등록장애인 비율은 약 7%로 전국 평균(약 5%)을 크게 웃돌고 있음을 지적했다. “시민 4명 중 1명 이상이 이동 제약을 체감하는 초고령 도시인만큼, 배리어프리는 모두의 미래를 위한 가장 현실적인 정책이자 법적 의무”라고 역설했다.
이에 정의원은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 두 가지 대안을 집행부에 공식 제안했다. ▶‘배리어프리(Barrier Free) 동두천’ 공석 선언 ▶의회·집행부·시민이 함께하는 ‘이동 환경 현장점검’ 정례화.
정 의원은 박형덕 시장과 공직자들을 향해 “더 이상 책상 위 보고서로만 현장을 판단하지 말고, 저와 함께 직접 휠체어를 타고 유모차를 밀며 동두천의 길 위로 나서보자”며 파격적인 현장 동행을 제안했다.
끝으로 정 의원은 “‘휠체어를 탄 장애인 의원’이 아니라 시민의 불편을 가장 먼저 해결하는‘해결사 의원’으로 기억되고 싶다”며, 누구나 존엄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동두천을 만들기 위해 시장과 집행부의 강력한 결단과 실질적인 노력을 요청하며 발언을 마쳤다.
=한승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