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신미숙 의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성별 임금격차·돌봄환경 변화 연구해 정책으로 연결해야” =한승목 기자 |
| 2026년 10월 02일(금) 17:35 |

경기도의회 신미숙 의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현장방문
신미숙 부위원장은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설립된 지 상당한 시간이 지난 만큼 변화된 사회환경에 맞춰 재단의 정체성과 역할을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광역재단이 기초지자체 및 현장기관과 어떻게 연결되고 정책을 확산할 것인지 구체적인 방향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RE100과 사회적 책임 등 경영평가 지표를 관리하고 점수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 재단의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하기는 어렵다”며 “성별 임금격차, 외국인 주민 증가, 돌봄환경 변화와 빅데이터 분석 등 경기도가 직면한 과제를 연구하고 정책으로 연결하는 본연의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출연금 사업 수행에 집중한 나머지 재단의 핵심 기능인 정책연구가 약화되지 않도록 조직과 사업구조를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미숙 부위원장은 “단기 사업을 집행하는 데 머물지 말고 경기도 여성·가족·돌봄 분야의 변화를 선제적으로 분석해 정책 의제를 제시해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와 연구 결과가 도정과 시군 정책에 반영되는 체계를 구축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신미숙 부위원장은 재단의 경영평가 결과도 함께 점검했다. 신 부위원장은 “경영관리 부문은 정성평가가 상대적으로 높고 정량평가가 낮은 반면, 경영성과 부문은 정성평가가 낮고 정량평가가 높게 나타났다”며 “총점 73.89점과 4등급이라는 결과뿐만 아니라 각 지표가 보여주는 조직의 강점과 취약점을 세밀하게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아동돌봄 플랫폼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와 광역·기초자치단체의 유사 사업 추진에 따른 중복 가능성을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신미숙 부위원장은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아동돌봄 플랫폼을 구축했지만 국가와 다른 지방자치단체도 유사한 시스템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용자 편의와 예산 효율성을 기준으로 플랫폼의 확대·통합·축소 방향을 검토하고 중앙정부와 경기도, 시군의 역할을 명확히 정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단순한 사업 수행기관이 아니라 사회변화를 분석하고 경기도의 여성·가족·돌봄정책을 설계하는 전문기관이어야 한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연구성과와 정책대안을 통해 재단의 역할과 필요성을 입증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승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