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이건한 의원, “전임 교육감의 기금 2조 9,853억 원 사용... 재정 안전판 약화 책임 따져야” =한승목 기자 |
| 2026년 11월 05일(목) 18:56 |

경기도의회 이건한 의원
이 의원은 임태희 전 교육감 재임 기간 교육재정안정화기금과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에서 총 2조 9,853억 원을 사용한 점을 지적하며, 기금 사용의 적정성과 사업별 성과를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기금은 미래 교육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재정 안전판”이라며 “중장기 재정 전망과 교육투자 우선순위에 맞게 사용했는지, 투입한 예산만큼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는지 엄중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금 운용 실태를 재점검하고, 약화된 재정 안전판 기능을 회복할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교육지원청의 권한 확대에 상응하는 책임성과 도의회의 견제 기능 강화를 주문했다. 경기도교육청과 25개 교육지원청의 예산 편성·집행 현황과 주요 사업 추진 실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도의회가 관련 정보를 적시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자료 제공과 시스템 열람 권한 등 정보 접근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도의회는 예산 심의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교육청을 견제하는 주민의 대표기관이다. 교육지원청에 권한을 위임하는 만큼 예산 집행과 사업 추진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도의회가 이를 실질적으로 감시·견제할 수 있도록 정보 접근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기교육의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조직·인사행정 개선도 촉구했다. 부교육감 공석을 방지할 안정적인 지휘 체계를 마련하고, 교육전문직원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본청과 교육지원청의 기능을 재정립해 학교 현장 지원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미래교육에 필요한 투자는 지속하되, 재정 운용과 정책 추진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라야 한다”며 “교육청의 권한과 책임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도의회의 견제 기능이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승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