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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추진하는 '2026 지역전시 활성화 사업'의 선정 사업으로, 선정 전시공간인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캠퍼스와 미술콘텐츠 제공자인 아터테인이 협력하여 공간과 전시 콘텐츠를 연계한다.
다양한 시각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국내 작가 103명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드로잉을 중심으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세대와 장르, 작업 방식이 서로 다른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드로잉이라는 창작 언어를 통해 동시대 한국 미술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일반적으로 드로잉은 완성된 작품을 위한 밑그림이나 스케치로 인식되지만, 이번 전시는 드로잉을 단순한 준비 단계가 아닌 예술가의 생각과 감각이 가장 먼저 드러나는 창작 행위로 바라본다. 작품의 결과보다 창작의 출발점과 과정에 주목함으로써 예술가들의 다양한 실험과 사유를 보다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 작가들은 종이 위 드로잉을 비롯해 회화, 입체, 설치, 미디어 등 각자의 작업 매체와 방식 속에서 확장된 드로잉의 개념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드로잉이 특정 기법에 머무르지 않고 모든 시각예술의 근원이자 창작을 가능하게 하는 언어임을 보여준다.
경기창작캠퍼스 공공갤러리는 2025년 개관한 경기창작캠퍼스의 전시 플랫폼으로, 약 121평 규모의 전시 공간에서 회화, 조각,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시각예술을 소개하며 지역 예술가와 도민을 연결하는 문화예술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경기문화재단 정재우 지역문화본부장은 “‘세상의 모든 드로잉’은 완성된 작품뿐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창작의 시간과 사유의 과정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전시”라며 “앞으로도 경기창작캠퍼스 공공갤러리가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다양한 예술가와 관람객을 연결하는 열린 예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승목 기자

2026.07.23 (목) 17: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