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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연구원, 미래교육포럼 성료
이번 포럼은 다양한 교육 주체가 함께 독서·예술·문화 관련 경기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 주제는 ‘디지털 네이티브에게 필요한 진짜 RAS 교육, 그리고 새로운 학습의 방식’이었다. 이번 포럼은 RAS(Reading·Arts·Sports, 독서·예술·체육)의 의미와 정책 방향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과 온라인에는 교원과 학부모, 교육 관계자 등 총 360여 명이 참여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옥스퍼드대학교 조지은 교수가 ‘문해력의 위기에서 문해력의 재설계로: AI 시대의 읽기(Reading) 교육’을 주제로 발표했다. 조 교수는 “AI 시대에도 학생들은 더 읽어야 한다”라며, 읽기를 단순한 글자 소비를 넘어 스스로 질문하고 의미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읽기는 단순히 단어를 읽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읽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교수는 책 한 권을 50번 이상 읽도록 지도하는 영국의 수업을 예로 들며,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읽기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경기도교육청 이향순 학교교육정책과장이 발표자로 나섰다. 이 과장은 RAS 교육은 “디지털 시대에 인간 고유의 역량을 발견하고 강화하는 교육”이라며, “학생의 주의를 깊고 넓고 유연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경험 교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폰프리’와 ‘벽깨기’를 통한 RAS 추진을 강조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경기도교육연구원 엄수정 연구위원이 문예체 교육의 필요성을 비롯, 프랑스의 예술문화 교육과 핀란드 체육 교육 사례를 공유하며 ‘경기 RAS 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고찰을 전했다. 읽기뿐 아니라 움직임과 표현 등의 다양한 경험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모든 학생이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취지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경기도교육연구원 이은주 미래연구부장의 진행하에 ‘학교 현장에서의 독서·예술·체육 교육 실천 사례 및 AI 시대 RAS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종합 토론을 열었다. AI 시대에 새롭게 정의되어야 할 문해력의 의미는 무엇인지, 경험이 소멸되고 있는 현 시대에 문예체 교육이 짊어질 역할, 학습자의 어떤 경험을 시스템에 누적시키고 인증해야 할 것인가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옥스퍼드대학교 조지은 교수, 경기도교육청 이향순 학교교육정책과장, 아이포트폴리오 김성윤 대표, 푸른샘초등학교 이광영 교사, 서원중학교 박미자 교사, 철산중학교 채의진 학부모가 토론에 참여했다.
경기도교육연구원 오성애 원장은 “이번 포럼은 디지털 시대의 RAS 교육을 통해 경기교육에서의 독서·예술·체육 교육 등의 정책 방향을 함께 살펴보는 자리”였다며, “RAS 교육의 국내외 흐름과 경기도 학생들의 독서·예술·체육 교육에 대한 정책 방향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승목 기자

2026.08.31 (월) 19: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