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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할 수 있는 등산로에서 울려 퍼지는 이들의 음악은 지친 등산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며 지역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정기 버스킹 행사에는 음악을 사랑하는 전국의 수많은 예술인이 뜻을 함께하며 참여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다채로운 악기 연주와 보컬 공연이 어우러져 구릉산을 찾는 이들에게 단순한 산행을 넘어 문화 예술을 향유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그러나 현장의 열기에 비해 공연 환경은 여전히 열악한 실정이다. 정식 무대가 없다 보니 음향 장비를 설치하거나 관객들이 안전하게 공연을 관람하는 데 많은 제약이 따르고 있다.
강여울 단장은 “7~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등산객들의 응원과 예술인들의 순수한 열정 덕분에 이 자리를 지켜올 수 있었다”며 “이제는 구릉산을 찾는 시민들과 문화 예술인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크지 않더라도 마음 편히 노래할 수 있는 작은 ‘상설 무대’가 마련되는 것이 가장 큰 희망사항”이라고 간곡한 바람을 전했다.구릉산 버스킹이 지역을 대표하는 자연 친화적 문화 콘텐츠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지자체와 지역 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NWS방송 seungmok0202

2026.09.20 (일) 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