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고객자문위원회
경기신보 고객자문위원회는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 대표와 전문가가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현장 자문기구로, 2023년부터 분기마다 이어져 오고 있다. 경기신보는 위원회 외에도 찾아가는 31개 시·군 간담회(온다 팝업스토어), 타운홀미팅 등으로 소통 창구를 넓혀, 올해 상반기에만 위원회 의견 106건을 포함해 총 346건의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경기신보는 이렇게 모인 현장의 의견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날 위원회에는 시석중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임직원과 고객자문위원 10명 등 총 23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차에는 기존 위원 4명이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시흥·안양·남양주·화성에서 화학물질·금형·생활용품·종이제품 제조업을 영위하는 대표자 4명이 신규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신규 자문위원은 영업점 추천을 바탕으로 업종, 규모, 지역, 사업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회의는 개회 및 국민의례에 이어 참석자 소개 및 인사 말씀, 주요 지원 상품 안내, 정책 제안 및 소통, 이지원 모바일 서비스 고도화 방향 공유,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날 경기신보는 그간 고객 의견을 반영해 마련한 상품들을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표적으로 '균형발전 기회UP 특례보증'은 도내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시군별 전략산업 영위기업, 경기북부 소재 기업 등을 지원하는 상품으로, 지역 간 균형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창업 초기 기업을 위한 '청년 창업 더 힘내GO 특례보증'과 AI·반도체·환경 등 미래 성장산업 영위기업을 위한 '차세대 미래성장 특례보증'도 소개했다.
이어진 정책 제안 시간에는 자문위원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경영 애로사항과 재단에 바라는 지원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신규 위원들은 각자의 업종과 지역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했고, 기존 위원들은 지난 회의에서 제안했던 사항의 검토 진행 상황을 확인하며 추가 건의를 이어갔다. 경기신보는 이날 나온 의견을 관련 부서와 함께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정책 제안에 이어 이지원 모바일 보증 신청 서비스의 고도화 방향도 함께 공유됐다. 경기신보는 AI 챗봇을 새로 도입하고, 이를 기존 카카오톡 채팅 상담 및 상담 센터와 연계해, 챗봇 상담부터 상담사 연결까지 이어지는 통합 상담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평일은 물론 주말과 휴일에도 상담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직원들이 고객 서비스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우편 발송, 보증료 환급 등 반복 업무도 자동화할 방침이다.
한 신규 자문위원은 "회의실이 아닌 실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려는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애로사항이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기존 자문위원은 "그동안 제안했던 의견들이 실제 보증상품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는 것을 지켜보며 자문위원회의 실효성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석중 이사장은 "바쁘신 일정에도 참석해 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남양주 본점 시대를 연 뒤 처음 열리는 고객자문위원회라 더욱 뜻깊다"며 "지난 30년간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경기신보는 이제 새로운 30년을 시작하는 남양주에서 기업의 오늘을 지키고 내일의 성장과 재도약까지 함께하는 종합금융지원기관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지원 고도화의 목적은 단순히 새로운 시스템을 만드는 데 있지 않고, 고객이 더 쉽고, 더 빠르고, 더 편리하게 재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며 "위원님들께서 주신 의견을 정책과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허은서 기자

2026.09.30 (수) 19: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