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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경기도의원,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 건강권, 사업 일몰보다 지속 가능한 운영방안 마련해야”
‘우리회사 건강주치의 사업’은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과 건강관리에 취약한 노동자를 대상으로 사업장 위험성 평가, 일반·특수건강진단, 건강상담, 심리·복지 지원 및 사례관리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경기도의 노동자 건강지원 사업이다. 현재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과 파주병원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정담회에서 북부센터 관계자는 전문의 채용의 어려움과 인력 부족, 불안정한 고용 여건 등으로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파주센터는 정원 15명 중 현재 근무인원이 8명에 불과하며,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 공백으로 특수건강진단 수행에도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사업의 인지도 부족과 광범위한 관할지역 등으로 서비스 확대에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단순한 수혜율이나 단기 실적만을 기준으로 사업의 존속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도 제기했다.
관계자는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들은 체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다”며 “사업이 중단되면 지금까지 구축한 전문인력과 서비스 기반을 다시 마련하기 어려운 만큼 안정적인 운영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북부는 산업단지와 소규모 제조업 사업장이 넓은 지역에 분산돼 있어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의 중요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관계자는 지역 내 특수건강진단기관에 대한 접근성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파주센터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수원과 파주센터 모두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운영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업의 지속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방안으로 ▲수원·파주센터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권역별 차등 운영 ▲병원 기반의 건강·심리·복지 통합사례관리 확대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 연계를 통한 서비스 유지 ▲필수 기능 중심의 예산 구조 재편 ▲6개월 단위 성과평가를 통한 단계적 사업 개선 등 5가지 사항을 제안했다.
이건희 도의원은 관계자의 설명을 경청한 뒤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들은 건강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만큼 이들을 위한 공공의료 지원의 중요성에 공감한다”며 “특히 경기북부의 지역적 여건과 현장에서 제기하는 어려움을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 필요성에 대한 현장의 의견이 정책 논의 과정에서 충분히 검토되어야 한다”며 “다가오는 행정사무감사와 2027년도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도 오늘 전달받은 의견을 참고해 사업의 운영 현황과 관련 사항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한승목 기자

2026.11.04 (수) 05: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