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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유산돌봄센터 직원들이 문화유산 인접한 비탈면에 우장막을 설치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2025년 풍수해 취약성 평가에서 '취약' 및 '위험' 등급을 받은 곳을 비롯해, 올해 자체 모니터링에서 피해 우려가 높다고 판단된 경기도 소재 국가유산 75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센터는 실효성 있는 점검을 위해 정밀 진단을 담당하는 ‘모니터링팀’, 상시 관리를 맡은 ‘문화유산관리반’, 현장 훼손에 즉각 대응하는 ‘경미수리반’으로 구성된 자체 점검반을 편성하고, 위험 요인의 사전 발견부터 현장 조치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자연재해에 취약한 요소들을 중심으로 세분화했다. 목조 및 석조 문화유산은 ▲건조물 지반 및 기초부 침하 여부 ▲구조물의 기울기 및 처짐 현상 ▲지붕부 누수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주변 시설물의 경우 ▲배수시설 정비 및 소통 상태 ▲담장과 석축의 균열 및 배부름(변형) 현상 ▲비탈면과 절개지의 토사 유실 여부 등을 면밀히 점검하게 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안은 현장에서 즉시 보수하고, 중대한 위험 요인이 발견될 경우 긴급 방재 조치와 함께 관할 지자체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경기문화유산돌봄센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하기 어려운 국지성 호우와 강한 태풍이 빈번해진 만큼, 국가유산에 대한 선제적인 예방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집중 점검을 통해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소중한 문화유산의 원형과 가치를 온전히 보존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승목 기자

2026.06.02 (화) 03: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