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통합봉사단 시선 발대식
2004년 창립 이후 지금까지 22년간 시흥도시공사는 시흥지역의 고유한 특성을 반영한 ‘수혜자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며 시민의 삶을 바꾸고, 그늘진 곳을 밝히는 한 줄기 빛이 되어왔다. 임직원들의 땀방울이 배어 있는 그 발자취를 되짚어보고, 지역사회와 함께 나아갈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해본다.
22년간 다져온 사회공헌 네트워크... “복지 사각지대 해소부터 지역상생 협력까지”
시흥도시공사의 사회공헌활동은 어느 한 분야에 머물지 않는다. 취약계층 지원, 환경보호, 지역상생, 윤리·인권경영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영역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해왔다.
시흥도시공사는 매년 주거 취약계층을 발굴하여 작은자리종합사회복지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협업을 통해 주거개선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5년에도 22가구를 대상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3월에는 나눔자리문화공동체와 지역상생 및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나눔자리문화공동체는 시흥시 취약계층을 위한 반찬 나눔 등 공익사업을 오랜 기간 이어온 민간단체로, 이번 협약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신규 협력사업 발굴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 체결 당시 유병욱 사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간단체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환경에 관련된 관심과 지원도 꾸준하다. 시흥시 소재 하천, 공원, 공영주차장 등 시민의 삶과 밀접한 장소를 대상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여 시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해병대전우회 시흥시지회와 협력하여 매년 9월 시화호의 날에는 거북섬 일대에서 수중 및 수변 정화 활동을 진행하며 해양폐기물 수거에도 힘쓰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남다른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공사는 윤리적 소비문화 확산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공정무역 실천기업 3차 재인증을 획득했으며, 세계 공정무역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등 공정무역 가치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소상공인 판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 기반도 넓혀가고 있다. 2025년에는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 상인회와 함께하는 지역상생 워크숍을 개최하며 민관 협력 성공사례로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산발적으로 이뤄지던 사회공헌활동을 하나로 묶는 조직 정비도 올해의 큰 변화 중 하나다. 공사는 지난 1월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결집한 통합봉사단 ‘시선’을 발족했다. ‘시흥도시공사의 선한 영향력’이라는 의미를 담은 시선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봉사활동을 하나의 체계로 통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과 나눔 실천에 조직적으로 앞장서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공사는 앞으로 시선을 중심으로 환경(E)사회(S)지배구조(G)재능기부(T)재난대응(D) 5대 분야로 세분화하여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같은 활동이 시흥도시공사의 ESG 경영 체계 안에서 전략적으로 계획되어 추진되고 있는 점 또한 주목할만하다. 시흥도시공사는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지난 2월 ‘2030 ESG 전략’ 체계를 고도화하고 ‘ESG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으며, ‘도시의 가치를 높이고 삶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ESG 선도 공기업’을 비전으로 삼아 사회적 가치 경영을 핵심 전략방향 중 하나로 설정했다.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6년 연속 달성해온 성과 역시, 시흥도시공사가 사회적 책임을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조직문화로 내재화해왔음을 보여준다.
지역사회공헌인정제 2년 연속 최고등급... 사회공헌 성과에 대한 객관성 확보
시흥도시공사의 사회공헌활동이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가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최고등급 달성이다. 시흥도시공사는 2024년 이 제도에 처음 도전해 첫해부터 최고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사회공헌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국내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사회공헌활동 인정제도로, 기관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체계성과 성과를 공정하게 평가해 기관별 등급을 부여한다.
공사는 2024년(인정기간 2025년 1월~12월) 최초 도전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데 이어, 2025년(인정기간 2026년 1월~12월) 2년 차 인정에서도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하며 2년 연속 성과를 인정받았다. 일회성 성과가 아니라 공사의 사회공헌활동이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시스템으로 자리 잡았음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사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3년 차 인정에 도전하며, 지역사회공헌활동을 선도하는 시민의 공기업으로서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다.
“시민 아이디어가 곧 내년 사업이 된다”...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로 현재진행형 혁신
시흥도시공사는 사회공헌활동의 방향을 내부 판단에만 맡기지 않는다. 올해 공사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하나가 바로 시민이 직접 제안하는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다. 시민의 시각에서 혁신 방향을 모색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화하는 등 실질적 사업 발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아이디어 수렴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공모에는 총 18건의 아이디어가 제안됐고 실현 가능성과 파급력이 높다고 평가된 제안은 3건은 내년도 사회공헌사업 계획에 실제로 반영될 예정이다. 공사가 일방적으로 수립하는 정책이 아니라 시민이 함께 설계하는 사회공헌, 이것이 시흥도시공사가 추구하는 사회공헌사업의 지향점이다.
더 행복한 시흥을 위한 시민과의 약속...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회공헌 공기업으로 자리매김”
유병욱 사장은 창립 22주년을 맞아 앞으로의 사회공헌 방향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지난 22년이 시흥도시공사가 시흥지역 구석구석의 필요에 응답해온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시간은 시민이 먼저 필요를 이야기하고 공사가 함께 실행하는 방식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공헌은 시흥도시공사의 부가적인 업무가 아니라 시민의 공기업으로서 존재하는 이유 그 자체”라며, “지역사회공헌인정제 2년 연속 최고등급이라는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사회공헌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제안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확인한 것은, 가장 좋은 해법은 현장의 시민들이 이미 알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가 공사의 사업으로 이어지는 통로를 넓히고, 지역 내 복지·민간 기관들과의 협력망을 하나의 상생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취약계층 현황과 지원 성과를 데이터로 축적해 어떤 지원이 실제로 더욱 많은 시민의 삶 바꾸는지 정교하게 파악하고, 한정된 자원을 가장 필요한 곳에 우선 배분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계획”이라며 “창립 22주년을 맞은 시흥도시공사가 써 내려갈 다음 페이지는, 시민과 함께 쓰는 페이지가 될 것”이라며 애정 어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승목 기자

2026.09.01 (화) 1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