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승원 광명시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지난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천~하안~신림선 신설 촉구 범시민 결의대회’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광명시가 지난 2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 ‘신천~하안~신림선’ 신설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에 광명시민 1만 5천336명이 참여했다고 22일 밝혔다. 당초 목표였던 1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시는 시민들의 뜻이 담긴 서명부를 오는 9월 말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신천~하안~신림선은 시흥 신천역에서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광명 하안동을 거쳐 서울 독산·신림을 잇는 총연장 16.4㎞의 광역철도다. 광명·시흥과 서울 서남권을 연결해 수도권 서남부의 서울 접근성을 크게 높이고 지역 간 이동 편의를 개선할 핵심 광역교통망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조성 등 수도권 서남부의 대규모 도시개발로 향후 폭발적인 교통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이를 분산하고 수용하기 위해서는 신천~하안~신림선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광명시는 신천~하안~신림선이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는 것은 물론, 해당 노선이 포함된 ‘수도권 서남부선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가칭)’의 신속한 추진도 촉구하고 있다.
민간투자 방식은 예비타당성조사를 민자적격성조사로 대체할 수 있어 재정사업과 비교해 행정절차를 줄일 수 있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만 의존하지 않고 민간투자사업 방식도 병행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만 5천 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아준 뜻이 신천~하안~신림선 신설을 앞당기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뜻을 정부와 관계기관에 분명하게 전달하고, 사업이 현실이 될 때까지 시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시는 ‘신천~하안~신림선 신설 촉구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결의대회 등 신설 촉구를 위한 범시민 행동에 나섰다.
서명운동 기간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 다방면으로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온라인에서는 시민들이 서명 링크를 자발적으로 공유하며 참여를 넓혔고, 각 동 행정복지센터, 거리, 지역행사 장소 등 시민 일상과 맞닿은 현장에 마련한 서명부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광명시는 추진위원회와 함께 하안사거리와 광명사거리역, 철산역 등 주요 거점에서 현장 캠페인을 진행하고 주민총회와 지역 축제, 각종 시민 행사에 홍보·서명 부스를 운영하며 신천~하안~신림선의 필요성을 알렸다.
광명시의회도 시민들의 뜻을 모으는 데 힘을 보탰다. 시의회는 별도로 모은 시민 서명부를 광명시에 전달하며 신천~하안~신림선 신설을 바라는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더했다.
=한승목 기자

2026.09.22 (화) 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