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치

[NWS방송=한승목 기자] 남양주 지역 기업들이 왕숙신도시를 비롯한 지역 내 대규모 개발사업 참여 확대를 위해 협업에 나선다. 남양주미래산업추진단(단장 박영배)은 10월 2일 오후 3시 경기동부상공회의소에서 창립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추진단에는 토목·기초·석공·도장·창호·커튼월·공조·안전시설·건축자재 등 건설 및 관련 산업 분야에서 활동하는 남양주 지역 기업 20여 곳이 참여했다. 추진단은 앞으로 참여 기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기업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왕숙신도시 등 지역 개발사업과 지역기업 연결
남양주에서는 왕숙신도시를 중심으로 공공·민간 분야의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기업들의 사업 참여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제 공사 발주 및 입찰 정보를 적기에 확보하고 대형 건설사의 협력업체로 등록해 입찰과 수주로 연결하는 과정에서는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 추진단 측 설명이다.
추진단은 단순히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요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기업 스스로 경쟁력을 높이고 대형 건설사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특히 정보 공유→협력업체 등록→현장·본사 연결→입찰 참여→수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협업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출범 전부터 수주 성과도 이어져
추진단 출범에 앞서 참여 기업들의 수주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회원사인 두홍건설은 왕숙1지구 D건설 등에서 총 35억 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으며, 반석기초이앤씨는 3건, 약 7억 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확보했다. 반석기초이앤씨는 현재 K건설과 관련한 약 10억 원 규모 공사의 현장설명 및 수주 절차도 준비하고 있다. 추진단은 회원사별로 확보한 영업정보와 수주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다른 전문공종의 영업 및 수주 기회로 연계하는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개별 영업보다 회원사 간 협업 강화”
추진단은 개별 기업의 영업활동을 넘어 회원사 간 공동 영업과 정보 공유를 주요 운영 방향으로 정했다. 각 회원사가 보유한 대형 건설사 협력업체 등록 현황과 주요 거래처, 전문공종, 시공실적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향후 발주가 예상되는 공종을 사전에 파악해 적합한 회원사와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활동 대상도 왕숙신도시에 국한하지 않는다. 남양주시 관내 공공공사와 민간 개발사업, 도시정비사업 등 다양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지역 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기업이 직접 만드는 협업 플랫폼
추진단은 경기동부상공회의소와 왕숙파트너스센터 등 관계 기관과의 소통을 강화해 지역기업과 대형 건설사 간 정보 교류 및 사업 연결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창립식에서는 경기동부상공회의소 이홍균 회장의 축사를 비롯해 창립선언, 경과보고, 임원진 선임, 회원사 수주 실적 및 수주 과정 발표, 박영배 단장의 취임사 등이 진행됐다.
박영배 단장은 “남양주에서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지역기업에도 실질적인 참여 기회가 확대될 필요가 있다”며 “기다리기보다 지역기업들이 서로의 정보와 전문성을 공유하고 경쟁력을 높여 직접 기회를 만들어가는 조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양주미래산업추진단은 단순한 친목단체가 아니라 회원사의 실질적인 수주와 매출로 성과를 만들어가는 조직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한승목 기자 seungmok0202@daum.net

2026.10.03 (토) 15: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