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치

평택보호관찰소, 우수성과 창출로 법무부 특별성과 포상과 혁신공모전 장려상 수상
‘적극적 경청’으로 멈췄던 청사 신축 공사 재개… 반대 민원 99.79% 급감
평택지소의 고덕동 신청사 건립 사업(사업비 139억 원)은 기피 시설에 대한 우려와 주민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해 지난 2025년 6월 착공 당일 공사가 중단되는 등 큰 난항을 겪었다.
이에 평택지소는 소극적인 대응에서 탈피해 주민대표가 참여하는 ‘다자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현장 소통에 나섰다. 그 결과 수천 건에 달하던 국민신문고 민원이 급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인근 초등학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맞춤형 법교육’은 보호관찰 제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넓히며 주민 신뢰를 회복하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정신질환 소년범 위한 ‘틔움’ 센터 개소… 민관합동 원스톱 치료 체계 구축
또한,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내부 혁신도 이어졌다. 관내 소년 보호관찰 대상자의 23.4%가 ADHD, 우울장애 등의 어려움이 있어 단순 지도·감독만으로는 재범 방지에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평택지소는 청사 내에 독립된 상담·치료 공간인 청소년 마음건강센터 ‘틔움’을 설치하고 장기 심층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그리고 지역 의료·상담기관과 ‘치료공동체 울타리 프로젝트’를 맺는 한편, 전문상담사와 보호관찰위원을 1:1로 매칭하는 ‘ON-마음 가디언스’를 도입해 병원 동행과 복약 코칭을 지원했다. 위기 소년들의 조기 정서 안정과 사회 적응을 이끈 이 모델은 우수성을 인정받아 법무부 인권보호 상황평가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박상문 평택지소장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앞으로도 철저한 범죄예방은 물론, 위기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승목 기자

2026.07.21 (화) 08:10










